프로그램

국제콘퍼런스 주제: 세계유산, 오래된 새로움
전통은 박제가 아니다. 단순히 오래되었다고 가치가 있지 않다. 지나간 것 중 동시대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어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전통이다. 세계유산을 그저 오래된 전통으로 보는 대신 동시대와 교차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전통으로 다시 보고자 한다.
진정한 전통의 가치는 익숙함을 새롭게 만들어 성장시키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유한 정체성으로 진화할 때 빛날 것이다.
시간의 더께 속에서 그 지역의 본질적 가치를 담아낸 소중한 흔적들에 담긴 탁월한 보편적 가치, 그것이 동시대와 교차할 때
세계유산의 고유한 정체성이 피어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오래된 새로움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9월 3일
기조강연
주제: 세계유산, 전통과 현대의 교차
강연자: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Tadao Ando, 건축가)

세션 1•세계유산의 의의와 현대적 가치
세계유산(World Heritage)이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Values)를 지닌 인류유산이다. 세계유산의 복원, 오래된 전통으로 보일 수 있는 세계유산이 현대인에게 살아 있는 가치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전쟁 등으로 인한 파괴의 위험에 놓인 안타까운 세계유산의 현재를 살펴봄으로써, 세계유산이 전하는 의의와 현대적 가치를 알아본다

사회 김공숙(국립안동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 소장)
발표 1 행 뻐으(Peou HANG, 캄보디아 압사라청* 사무총장)
발표 2 데이비드 메이슨(David A. Mason, 세종대학교 교수)
발표 3 스테판 됨케(Stephan Döempke, World Heritage Watch** 의장)

세션 2•세계유산의 예술적 해석과 미래 유산의 창조
세계유산을 동시대 예술과 교차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진정한 전통의 가치는 익숙함을 새롭게 만들어 성장시키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유한 정체성으로 진화할 때 빛날 것이다.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담긴 소중한 흔적을 예술로 승화시킨다면 이것은 미래의 문화유산 창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사회 김찬동(202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
발표 1 봄로야(시각예술가, 기획자, 2022 세계유산축전: 경북 주제관 총괄 기획자)
발표 2 천미림(독립큐레이터-네오서울)
발표 3 사이먼 몰리(Simon Morley, 작가, 미술사가, 단국대 교수)

세션 3•세계유산의 가치 향유와 확산, 디지털 소통
세계유산의 소통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가상공간, 메타버스 등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으로 기존 소통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유산 향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이며,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며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세계유산 디지털 소통의 향유와 확산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전망한다.

사회 황용운(동양대학교 교수, 공학박사, 건축사)
발표 1 안재홍(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발표 2 이종욱(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산업학과 교수)

라운드테이블•전체 발표에 대한 토론
사회 김시범(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
토론 1 한경구(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토론 2 이희범(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토론 3 정종섭(한국국학진흥원장)

9월 4일
세션 4•세계유산으로서 건축의 가치와 활용
세계유산으로서 건축이 단지 아우라의 감동을 주는 관광의 대상화를 넘어, 보다 현대인의 삶에 다가가는데 필요한 근원적 가치를 논의하고, 더불어 이러한 세계유산으로서 건축이 주는 가치를 어떻게 현대 건축에서 표출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하고자 한다.

사회 정낙현(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
발표 1 승효상(건축가, 이로재 대표)
발표 2 전봉희(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발표 3 이효걸(전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
발표 4 류춘수(건축가, 이공건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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