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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22 세계유산축전', 가을을 수놓다!

작성일: 2022-08-24 | 조회수: 491
[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3회 2022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9월~10월 경상북도 안동과 영주를 시작으로 수원, 제주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되는 '2022 세계유산축전'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전(9월3일~25일)은 '이동하는 유산(과거-현재-미래)'의 주제로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일대에서 열린다. 

그 중 (재)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 유재용)이 주최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경북(안동, 영주)'은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장혜원 원장을 총감독으로 선임,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를 맡은 주제관을 비롯해 무용가 안은미, 이정진 작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전시와 공연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회마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마을 중 하나로 조선시대 초기 촌락의 형태와 유교문화를 잘 보여준다는 점과 부석사와 봉정사는 승가공동체의 자비와 절제, 민초들의 정신적 힐링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소수서원과 도산서원, 병산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9개의 서원 중 일부로 조선시대 지방 거점 사립대학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덕목) 함양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회마을에서는 문화예술 건축  거장인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세계유산축전 주제관 및 유휴 고택에서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와 개막공연인 '나는 유교다: 더 레알 유교'를 선보일 예정이며 영주 부석사에서는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가 펼치는 현대무용극인 '부석사 명무전-기특기특'과 미디어아트전 '감개무량'이 진행된다. 

또 안동 병산서원에서는 △풍류병산:향의 노래 △병산서원에서의 3일 △극한체험 선비:소수서원 유생 체험 △소수서원 영정봉안례 △선유줄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장혜원 총감독은 "지역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안동과 영주의 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2022 세계유산축전:경북'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동과 영주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박경훈 팀장은 "2022 세계유산축전:경북에서는 안동과 영주가 지닌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고전적 미를 동시대 예술가, 건축가,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유산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가시화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통합적 감각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다 혁신적으로 흥미롭게 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쉽게 만나고, 미래로 지속·확장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경북'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